폐휴대전화 모으기 캠페인 탄력

폐휴대전화 모으기 캠페인 탄력
서귀포시, 4월부터 1650대 수거..자원재활용·환경오염 예방 효과
  • 입력 : 2011. 05.16(월) 00:00
  • 김기현 기자 ghki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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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1개월여 동안 수거한 폐휴대전화.

서귀포시가 폐휴대전화에 있는 귀금속 재활용과 유해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 효과를 얻기 위해 벌여온 '폐휴대전화 모으기'캠페인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환경부 주관'폐휴대전화 범국민 공동 수거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 이달 13일 현재 1650대를 수거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같은 실적은 폐휴대전화 수거 캠페인 참여 확대와 효율적인 수거를 위해 시청 전 부서는 물론 읍·면·동을 비롯해 금융기관, 이사무소 등에 폐휴대전화 수거함 150개를 설치한데다 학교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캠페인에도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는 폐휴대전화 수거목표 5400대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총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폐휴대전화 매각으로 인한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폐휴대전화 모으기 참여로 환경도 살리고 이웃 사랑도 실천할 수 있도록 폐휴대전화를 가까운 읍·면·동 분리 수거함에 배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폐휴대전화에는 금·은 등 귀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폐휴대전화를 매립이나 소각으로 처리할 경우 자원 낭비 뿐만 아니라 휴대폰에 포함된 유해물질인 납, 카드뮴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도 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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