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동홍동 愛 따뜻한 병원 동행의 손길

[열린마당] 동홍동 愛 따뜻한 병원 동행의 손길
  • 입력 : 2024. 04.30(화) 00:0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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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을 하며 이웃을 살피는 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면서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나를 찾아가고 있다. 이웃에게 말 한마디를 건네며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하고 이웃에게 진정성 있는 관심으로 다가가고 있다.

필자도 요양보호사 일을 했는데, 당시 만났던 어르신들 역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무척이나 힘들어하시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고, 위원들도 비슷한 사례들을 들어 한 목소리를 내었다. 병원 동행의 필요성과 가치에 목적을 두고 어떻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지 회의했다. 병원동행은 타시도에서 시범사업을 하고 있었으므로 제주도에서는 우리동네가 처음으로 시작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동홍동 愛 따뜻한 병원 동행' 사업을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시작해 보고자 한다.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병원동행에서 귀가까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보호자가 없어 병원 동행이 필요한 가구가 우선시 되며, 동행 접수를 통해 협의체 위원 2인이 매칭되어 서귀포 시내 병원 및 약국을 동행하고 안심귀가하는 보호자 역할을 지원한다. '한 분이라도 동행의 손길을 내민다면 보호자가 되어 드리고, 우리의 작은 관심이 이웃에게 굳게 닫혔던 문도 열리게 하지 않을까?' 하고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강익자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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