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FTA(자유무역협정)가 우리 농촌에 사형선고와도 같이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다. 1997년 외환 위기가 터졌을 때 IMF의 요구조건이 자유무역을 통한 시장 개방이었다. 그 첫 개방국인 칠레와의 협상을 시작으로 2004년 많…
[한라일보] 농부의 계절이다. 뜨거워지는 햇빛을 타고 흐르는 바람과 촉촉하게 내리는 보슬비로 마음은 조급하다. 겨우내 자란 잡풀을 없애고 비료를 뿌리며 밭 만들기에 나선다. 트랙터로 땅속을 헤집자 뭉쳤던 흙이 햇빛에 드…
지난해 11월 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앞바다에서 발견된 폐어구 걸린 새끼 남방큰돌고래는 계속되는 추적 관찰 중 12월 28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양어장 근처 앞바다에서 두 번째 발견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일과리에서 고…
최근 농촌지역을 기동순찰 하다보면 농기계를 이용해 도로상에서 운전하거나 밭에서 일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농기계 중 특히 경운기는 보호장치가 없고 운전자 및 탑승자가 외부에 완전히 노출된 형태이기 때문에 외…
[한라일보] 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8월 6일 아침 언론인 오홍근은 출근길에 괴한 3인으로부터 칼부림을 당한다. 경찰은 그들이 사용한 차량이 군부대 소속임을 확인하나, 정보사는 용의차량의 사건 관련을 부인…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을 하며 이웃을 살피는 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면서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나를 찾아가고 있다. 이웃에게 말 한마디를 건네며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하고 이웃에게 진정성 있는 관심으로 …
[한라일보] 소장품은 미술관의 정체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철학을 가장 잘 드러내는 요소로, 미술관 운영의 근간이 된다. 어떤 작품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는 미술관이 갖는 경쟁력 중 하나며, 위상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
요즘은 '제철에 먹는 음식이 보약'이라는 생각에 음식을 챙겨먹지만 제철 채소와 과일을 구매할 때면 농약 걱정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농약은 안정적인 식량 공급과 고품질의 작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물질이다.…
얼마 전 청렴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수상작 영상을 보게됐다. '동네슈퍼의 교훈'이라는 영상은 시골마을 작은 동네슈퍼에서 겪었던 수상자 본인의 경험에 대한 것이었다. 작은 동네슈퍼라 카드 내기가 미안했던 주인공은 담배 …
[한라일보] 작년은 모든 과일 가격이 올랐다. 덩달아 감귤도 가격이 좋았다. 감귤 농사를 잘 지었다기 보다는 다른 지역 경쟁 과일이 냉해와 장마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조심해야 한다. 배는 냉해 없이 개…
'농부아사침궐종자(農夫餓死 枕厥種子)'라는 말이 있다. '농부는 굶어 죽더라도 종자를 머리에 베고 죽는다'는 뜻으로 농부들은 한 해 농사를 짓고 건실한 것을 골라 씨앗을 보관하다가 다음 해 풍성한 결실을 보려 했다. 현재 …
[한라일보] 주택경기 침체,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악조건으로 인해 제주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도내 건설업체들이 벼랑 끝에 서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건설공사 계약액은 3조3075억원으로 전년 4조 7…
제주목 관아에선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밤에 정기공연이 개최된다. 이보다 앞서 관덕정 광장에선 볼거리 가득한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된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2002년 목관아 복원 이후 2006년부터 시…
[한라일보] 올해의 봄은 유난스럽게 비가 자주 내리는 보기 드문 날씨를 보이고 있다. 농로변의 잡초들은 봄비의 영향으로 빠르게 자라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각종 물건들의 모습을 감춰가고 있다. 주로 음료수 …
서귀포 주관 행사서 장애인·공무원 145명 집단 식중독
[종합] 서귀포시 공무원 허위서류로 1200만원 횡령 적발
포털 다음 '제주 이전 첫 추억' 오등동 건물 180억에 팔렸다
서귀포시 회계공무원 공금 1000여만원 횡령 '파문'
찾는 환자 없이 혈세만… 공공병원 연장 진료 일부 중단
경기 침체에 못 버텨 경매 물건 쏟아지는 제주 상가
제주 아파트 매매가격 석달여만 최대 하락
오영훈 도정 핵심공약 '15분 도시 제주' 9일 윤곽 드러낸다
"예견된 추락사고?" 제주 월정 해안도로 난간 '흔들흔들'
'3파전 확정' 제주 5월 2025 APEC정상회의 유치 총력전
[김채현의 편집국 25시] 인공지능과 인간
[박소정의 편집국 25시] 제주관광 물가와 투명성
[김지은의 편집국 25시] 백골 노인의 마지막 말
[이태윤의 편집국 25시] 중복 질문
[김도영의 편집국 25시] 여의도스 300
[강다혜의 편집국 25시] 저출산 시대의 행복법
[오소범의 편집국 25시] 막을 수 없는 중국 이커…
[송문혁의 편집국 25시] 연예인도 사람이다
[김채현의 편집국 25시]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
[박소정의 편집국 25시] 성급한 정책의 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