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 "철저한 전수조사" 지시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 "철저한 전수조사" 지시
23일 제주청 방문해 수사회의 주관
한 총리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강조
  • 입력 : 2026. 08.23(일) 13:02  수정 : 2026. 08. 23(일) 13:43
  •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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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연합뉴스

[한라일보] 경찰이 제주 30대 여성 실종사건 허위 종결 사태를 계기로 전국 실종사건 처리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3일 오전 제주경찰청을 방문해 약 2시간 동안 수사회의를 주관하고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홍 본부장은 A경장의 허위 보고로 종결된 실종사건 부실 수사에 대해 질책하고 추가 수사·보완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경찰청이 전국 실종사건 처리에 대해 허위 종결 처리가 없는지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제주청에서도 철저한 전수조사와 강도 높은 현장수색을 지시했다.

또한 홍 본부장은 이날 제주시 한림읍 수색 현장을 방문해 수색 범위와 진행사항 등도 함께 점검했다.

홍 본부장은 "내가 가족을 찾는 마음으로 실종자의 안전과 소재 발견을 위한 단서 발견에 노력해 달라"며 "실종 사건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성숙 국무총리도 경찰 부실 수사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경찰이 실종 신고 접수·처리 과정에서 허위로 사건을 종결하는 등의 행위가 없는지 면밀히 확인하라"며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보고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이어 "가용한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에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며 "실종자 가족을 더욱 힘들게 하는 장난전화나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씨는 지난 5월 12일 밤 제주시 한림읍 소재 주거지에서 나간 뒤 3개월 넘게 행적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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