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SW기업 2개사 지역선도기업 사업화 지원 대상 선정

제주 SW기업 2개사 지역선도기업 사업화 지원 대상 선정
과기부, 기업 당 약3억여 원 지원 성장 촉진
  • 입력 : 2023. 03.29(수) 09:30  수정 : 2023. 03. 29(수) 09:56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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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지역선도기업사업화지원 사업'에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지역 소프트웨어(SW) 기업 2개사가 선정됐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2023년 지역선도기업사업화지원 사업'에 제주도내 SW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다. 그 결과 제주TP는 사업을 주관해 수행하는 지역SW산업진흥기관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한 (주)헤이스타즈와 주식회사 캐플릭스는 참여수행기관인 예비선도기업으로 최근 각각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연구개발역량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예비 선도SW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지방자치단체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일자리창출형, 기술사업화형, 기업성장형 등 3대 지원분야 가운데 제주에서는 (주)헤이스타즈가 기술사업화형, 캐플릭스는 기업성장형에서 선정됐다.

(주)헤이스타즈는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산으로 급증한 한국어 학습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한국어 학습 시스템을 개발하여 국내외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지역 예비 선도기업에 선정된 ㈜헤이스타즈는 한국어 학습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한국어 입문자 및 국내의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문해력 강화를 위한 AI 기반 한국어 학습형 도서 추천 시스템과 AI 버츄얼 휴먼 문답형 빅데이터 베이스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픈 인공지능(AI)인 글로벌 대형 언어모델(ex. ChatGPT 등)을 연동한 마인즈랩의 마음GPT(maumGPT)를 부착하여 수준 높은 대화형 AI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 기간 내 태국에 신규 해외지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다른 예비 선도기업인 주식회사 캐플릭스는 앞서 국내 차량관리 및 예약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GDS 기반의 렌터카 자원관리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캐플릭스는 렌터카 실시간예약서비스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시장의 특성에 맞는 백오피스(ERP) 솔루션을 구현한 차량관리시스템을 추가 개발하고, 현지 기술지원이 가능한 조직과 역량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일본 B2C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TP는 사업 주관수행기관으로서 체계적인 관리뿐 아니라 제주형 강소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하여 기업의 핵심역량 강화, 선도기업 도약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TP 디지털융합센터 관계자는 "핵심역량을 갖춘 제주지역 예비 선도기업 육성을 통해 제주지역 SW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기업성장과 일자리 창출, 다른 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자극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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