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재생에너지 발전 출력제한 지난해 64차례

제주 신재생에너지 발전 출력제한 지난해 64차례
지난해 신재생 출력제한 조치 전년보다 감소
태양광 설비 투자비 낮아지면서 신규는 증가세
ESS 확충·제3 해저케이블공사 완공 시급 대두
  • 입력 : 2022. 01.13(목) 17:26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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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도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출력제한 조치는 64회로 전년도 77회보다 13회 감소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출력제한 횟수는 64회로 전년도 77회보다 줄어들었다.

 그동안 태양광 발전이 12만㎾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출력제한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4월부터 제1연계선을 통해서 70㎿를 육지로 역송했기 때문이다. 전력 발전량은 19GWh에서 12GWh로 38%줄었다.

 에너지 출력제한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급증하면 전력계통에 과부하가 오기 때문에 이를 막기위해 실시하는 조치이다. 도내에서 남아도는 전력은 육지부로 전송을 해야 하지만 생산한 전력을 저장하거나 송출할 수단이 없어 불가피하게 이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체의 15%정도이지만 전력량이 증가할때는 제주도 전체 전력수요(500㎿)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출력제한 조치는 감소했으나 도내 태양광 발전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에너지저장장치(ESS)확충, 실시간 양방향 전력 전송이 가능한 제3해저케이블공사 완공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 관계자는 "한전에서 올해 상반기 에너지저장장치 50㎿h증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태양광 설비 투자비가 계속 낮아지면서 신규 태양광 사업이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약 20만㎾의 태양광 설비가 계속해서 접속을 대기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력제한 문제 해결은 에너지저장장치가 가장 빠른 수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산업부에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 도입을 계속 요청하고 있다. 제3연계선은 현재 착공은 했는데 제주도에서는 반대하지 않고 있지만 진도에서 수용을 거부할 수 있다. 제3연계선이 들어오면 효과가 아주 크다. 20만㎾를 역송할 수 있으면 신재생에너지 1.5배에서 2배 수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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