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26일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3495건의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중 9명(2840~284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848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236명이 확진됐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 66명이 확진됐다. 주 평균 1일 확진자 수는 9.43명을 나타내고 있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 3명, 코로나19 유증상자 1명 등이다.
특히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중 3명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제주시 지인4'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제주시 지인4' 관련 8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서귀포시 초등학교'로 명명된 대정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가 2건 추가되면서 대정초 관련 확진자는 47명으로 증가했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가운데 나머지 2명 중 1명은 선행 확진자의 지인, 1명(은 선행 확진자의 가족이다.
제주도는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4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접종 계획엔 임신부 및 12~17세 연령층, 의료기관 종사자와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 대상 '부스터샷' 계획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