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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리막길 대형사고들, 근절대책 찾아라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1. 04.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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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아라동 내리막길(지방도 1131호선) 대형 교통사고가 또 발생, 큰 충격이다. 이 도로 사고는 도민들 뇌리에서 잊을만하면 다시 등장하는 ‘악몽’이다. 한 노선(장소)에서 같은 유형의 대형사고가 반복해서 터지는 상황 탓이다. 내리막길 ‘브레이크 고장’에 의한 대형사고에 언제까지 운전자의 엔진브레이크 사용만을 주문할 건지 답답한 현실이다. 회전교차로나 속도제한·교통안전시설 보강 등의 새로운 대책 마련이 누가 봐도 절실한 상황이다.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지난 6일 트럭 버스 등 4대 추돌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사고는 현재 브레이크 고장에 의한 것으로 압축된다. 경찰은 서귀포시에서 제주항으로 향하던 4.5t 트럭이 현장 내리막길에서 잦은 브레이크 사용으로 제동력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베이퍼 록 현상’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 도로상 같은 원인에 의한 사고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8월 제주대병원 인근 도로에서 제주시 방향의 8.5t 트럭이 브레이크 고장으로 택시·승용차 등과 충돌해 3명 사망, 4명 중경상 사고를 냈다. 지난 2010년 1월에도 한 중학교 축수선수단 버스가 제주항으로 향하다 제주시 남문로터리 내리막길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건물을 들이받아 37명 중경상의 사고를 냈다. 2017년 7월엔 제주대병원 앞 사거리에서 화물트럭이 같은 원인으로 차량 추돌을 피해 인근 임야로 추락했다.

내리막길 사고 예방은 운전자의 엔진브레이크 사용이나 과적 금지 등 안전운전 습관에 크게 좌우된다. 그렇다고 성판악 휴게소에서 아라동까지 11㎞에 이르는 내리막길 도로의 구조적 문제를 외면할 수 없다. 현 도로 구조를 재점검해 강화된 속도제한, 제주대 입구 회전교차로 도입, 과속방지턱 설치 등 여러 근절 방안들을 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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