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숙 회장은 KBS 프로그램 'TV쇼 진품명품'의 감정위원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서울에서 고미술 전문화랑 예나르를 운영하는 등 50년 넘게 고미술업계에 종사하며 문화재의 대중적 향유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엔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공예 전문 박물관인 '예나르 제주공예박물관'을 세웠다.
앞으로 3년 동안 한국고미술협회를 이끌게 된 양 회장은 "문화재 보존과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고미술품 감정에 대한 신뢰 회복과 고미술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이달 9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