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성남과 1부리그 복귀전... '생존전쟁' 시작

제주Utd, 성남과 1부리그 복귀전... '생존전쟁' 시작
1일 오후 4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서 격돌
  • 입력 : 2021. 02.28(일) 13:5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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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1일 K리그1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성남FC다.

 제주는 1일 오후 4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에서 성남과 격돌한다. 지난해 K리그2 우승과 함께 1부리그 승격에 성공한 제주는 더 이상 챔피언이 아닌 도전자라는 마음가짐으로 1년 만의 K리그 복귀전에 나선다.

 성남 원정에서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체크해 최상의 전력으로 임한다. 지난해 K리그2 개막 이후 1무 2패로 부진했던 제주는 시즌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남기일 감독은 "개막전부터 베스트로 나설 수 있는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만의 속도로 달리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9골 3도움)를 기록한 공민현은 전 소속팀 성남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K리그2 초대 영플레이어상' 이동률도 1부리그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한편 제주는 남기일 감독의 리더십 아래 기존 전력을 지키고, 알짜 영입을 통해 제주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는 주장 이창민, 부주장 권한진, 부주장 안현범, 정우재, 강윤성, 진성욱 등 지난해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을 이끈 6명의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송주훈, 이정문, 여름 등 즉시 전력감도 영입했다.

 전력 보강의 핵심 열쇠였던 외국인 선수도 연이어 영입했다.

 특히 제주는 겨울 동계훈련 동안 전력 보강에 따른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까지 회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로 전지훈련을 떠나지 않았지만 클럽하우스 인근 호텔에서 일주일간 합숙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성공의 예열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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