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코로나19에 따른 학력 격차 없도록 하겠다"

이석문 "코로나19에 따른 학력 격차 없도록 하겠다"
22일 제주도의회 제392회 임시회서 올해 주요 업무보고
"앞으로 일주일과 3월 이후 안전하게 보내는데 노력·지원"
  • 입력 : 2021. 02.22(월) 15:4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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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주자치도의회 주요업무보고 인사말 하는 이석문 교육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올해 코로나19에서 나타난 학력 격차를 해소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를 중심으로 평가 혁신의 희망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2일 열린 제39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1년 제주도교육청 주요업무보고에 즈음한 인사말씀'을 통해 ▷학력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학교 현장 실현 ▷'책 읽는 습관'의 확산을 위한 독서교육 활성화 ▷예술·놀이교육 확산 ▷소프트웨어·AI교육 및 환경생태 교육 확대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건강 지원 ▷IB 중심 평가 혁신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등 주요 세부추진정책을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정규 수업이 끝난 후에 '학습역량 도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교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학력 격차 해소를 지원하게 된다"면서 "난독학생과 다문화 학생의 맞춤형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표선중과 표선초, 토산초는 올해부터 IB 교육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올해 표선고에 입학한 학생들은 '프리-IB(Pre-IB)'를 받으며 IBDP를 준비하게 된다"면서 "공교육에 싹튼 IB 프로그램을 뿌리내리면서 '한 개의 질문에 백 개의 생각을 존중하는' 평가로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교육감은 "지난해에는 등교수업을 하지 못하고 4월에 온라인 개학을 했지만 올해는 도민들이 함께 해주셔서 3월 2일에 정상적으로 입학식과 개학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일주일과 3월 이후를 가장 안전하게 보내는 데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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