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학교급별 맞춤형 생태환경교육 자료 개발

제주도교육청, 학교급별 맞춤형 생태환경교육 자료 개발
'선생님, 토끼가 되어주세요' 등 총 6종
습지학교 사례집 도교육청 누리집 탑재
  • 입력 : 2025. 12.03(수) 11:09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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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생태환경교육 자료 6종을 새롭게 개발해 각급 학교 현장에 보급했다.

도교육청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학교 교육 실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교사와 함께 생태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자료를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급별 교육과정을 반영해 구성됐으며 교실 속 생태전환교육 활성화와 교원의 실천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개발 작업은 기후행동 실천 문화 확산, 지역 생태자원 연계 교육 내실화, 환경기념일을 활용한 계기교육 활성화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학생 참여형 수업 설계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지역 생태환경 문제를 탐구하고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발 자료는 총 6종으로, 이 중 '선생님, (잠수함의) 토끼가 되어주세요', '지구, 우리 그리고 나를 위한 열두 달'은 도내 전 교원을 대상으로 각각 7100부씩 인쇄해 배부했다.

또 '물숲 따라 걷는 발자국'(도내 14개 습지학교 교육과정 운영사례집)과 유·초중등 습지체험 교육자료 3종은 도교육청 누리집에 탑재해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도교육청 지속가능발전교육 실천 교사 연구회는 지난 1년간 학교급별 습지교육 실천 자료를 연구·개발했으며 오는 19일 교육부가 주최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 성과공유회에서 유·초중등 교육자료 개발 결과를 대표 발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생태·환경 중심 교육자료와 실제 학교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전국 확산 방안도 함께 제시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지속가능한 가치관을 키우고, 교사 연구회 중심의 실천적 교육 모델을 확립해 현장의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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