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민선 "아동학대 데이트폭력 단호하게 대처"

변민선 "아동학대 데이트폭력 단호하게 대처"
변민선 서귀포서장 취임… "치안 사각지대 최소화"
제2공항·해군기지 주민갈등 현장목소리 경청할 것
  • 입력 : 2021. 01.25(월) 16:2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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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취임한 변민선 서귀포경찰서장.

25일 취임한 변민선 서귀포경찰서장이 도민에게 공감받는 경찰, 치안 사각지대 최소화, 코로나19에 따른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 서장은 이날 서장실에서 가진 취임 기자회견에서 "제주가 고향이라는 강점을 살려 치안 수요를 적극 수용하고, 주민들이 불편한 부분을 해소하는 등 '안전하고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며 "특히 장애인, 노인, 여성,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적극적인 현장활동을 통해 치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죄 예방과 척결에서 더 나아가 주민의 행복과 만족을 충족하는 소중한 존재로서의 경찰상을 정립하고, 서귀포경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4가지 핵심가치(존중, 엄정, 협력, 공감)를 기본으로 치안목표를 수립·달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 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사회적 약자가 더 큰 고통을 받게 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아동학대, 데이트폭력, 성폭력 등의 범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고 특히 제2의 '정인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건 발생 시 '입체적·종합적'인 시각으로 면밀히 확인해 엄정하고 신속한 대응과 피해자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과 강정해군기지 주민 갈등 문제와 관련, 변 서장은 "공정한 법 집행과 대응이 필요한 부분이고, 현장에서의 소통을 통해 주민 갈등 해소 등에 대한 경찰의 역할에 대해 늘 고민하겠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해결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변 서장은 남녕고와 경찰대(11기생)를 졸업하고 1995년 경찰에 입문해 서울청 쇄신기획팀장 및 사이버수사대장, 제주청 수사과장과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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