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타지역 방문자 접촉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타지역 방문자 접촉
2명 제주 거주자.. 1명은 경기도 입도자
12월 신규 확진자 29명..1일평균 3.3명
  • 입력 : 2020. 12.13(일) 07:5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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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제주에서 제주거주자 2명 등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지역 108번, 109번, 110번 확진자의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특히 1주일간(12.6~12) 제주지역에서는 2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환자 수가 3.3명꼴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확진자 3명은 모두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 108번 확진자는 지난 4읿터 7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후 10일 확진판정을 받은 경기 시흥시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는 시흥시 확진자의 제주동선을 조사중이며 108번 확진자는 아직까지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주 109번 확진자는 인천시 남동구 확진자 A씨의 가족으로 A씨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 제주를 방문하면서 접촉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109번 확진자는 가족의 확진사실을 통보받고 12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판정을 받았고 지난 5일부터 편두통, 7일부터 감기증상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109번 확진자의 도내 가족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진행,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제주 110번 확지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지역 기도원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후 지난 8일 입했고 12일 포천시 보건소로부터 접촉사실을 통보받고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110번 확진자는 발열과 콧물 증상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인, CCTV 분석을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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