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 문예재단 이사장 결국 제주도경관위원장 사퇴

이승택 문예재단 이사장 결국 제주도경관위원장 사퇴
"이사장 역할 충실하기 위해"… "재밋섬 매입 여부 연내 결론"
  • 입력 : 2020. 11.26(목) 16:2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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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이승택 이사장이 지난 5월 취임 이후 줄곧 겸직 논란이 일었던 제주도경관심의위원장직을 사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택 이사장은 26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예산안 심의 자리에서 위원장 사퇴 여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문예재단 이사장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지난 월요일(23일) 사퇴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심의에서는 제주문예재단의 제주아트플랫폼 사업 추진과 관련 재밋섬 건물 매입 여부를 논의하는 타당성 검토위원회의 결론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안창남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지만 지금까지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면서 "검토위원을 바꿔야 되는 것 아니냐. 질질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택 이사장은 "신중히 검토하려다보니 그런 것"이라며 "8차 회의까지 마쳤고 12월 초에 마지막 타당성 검토위원회를 통해 결론이 나오면 그것을 토대로 어떻든 올해 안에 매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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