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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땅 흔들림 없는 작은 생명들 눈부셔라
강술생 개인전 '마음의 집'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0. 08.05.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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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술생 개인전 '마음의 집'.

생태적 사유 설치·회화에


작은 생명, 작은 존재에 대한 생태적 사유가 배인 작업을 꾸준히 펼쳐온 강술생 작가. 제주를 대표하는 생태미술 작가로 인간에게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을 평이하지 않는 작업으로 풀어냈던 그가 이번엔 '내 마음의 GPS 찾기'를 주제로 개인전을 벌인다. 7일부터 16일까지 갤러리비오톱(제주시 신성로6길 29) 1~2층에서 여는 '마음의 집'전이다.

설치와 평면 회화로 표현되는 '집'은 불로소득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그 집이 아니다. 작가는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위로의 집"을 짓는다.

거기엔 제자리를 차츰 잃어가고 있는 제주의 현실에 대한 반성이 있다. 제주 토박이인 강 작가는 한라산 백록담으로 향하는 길에서 밟았던 돌멩이들의 사연을 들려줬다. 흔들림 없이 한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수많은 돌멩이들이 큰 산을 이루고 있듯, 변화되고 있는 제주의 모습에서 저마다 온전히 있어야 할 곳을 찾고 '마음의 집'이 분양되기를 바란다.

갤러리 1층은 2017~2019년 기존 작업들을 기초로 공간을 구성했다. 2층엔 설치작업을 평면에 옮기는 방식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 작품들이 놓인다. 전시장 개방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천과 한지죽을 이용해 태양이 그리는 빛과 그림자의 정서를 담아내려는 전시 의도를 반영한 시간이다. 매일 오후 5~7시에는 예약제로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예약 문의 010-5282-3261. 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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