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서 남방큰돌고래 사체 발견

제주 해안가서 남방큰돌고래 사체 발견
  • 입력 : 2020. 06.30(화) 16:47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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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가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시 조천읍 관곶 해안가에서 돌고래 사체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돌고래 사체는 몸무게 250㎏·둘레270㎝·길이180㎝의 수컷 남방큰돌고래로 파악됐다.

제주대학교 돌고래 연구팀 김병엽 교수는 이 돌고래가 죽은 지 약 10~15일 정도 지났으며 불법포획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그물에 걸려 죽은 것으로 추정했다.

제주해경은 해당 돌고래를 조천읍사무소에 인계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남방큰돌고래는 국제보호종으로,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경우 신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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