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전 의원, 대통령 직속 농특위원장 물망

김우남 전 의원, 대통령 직속 농특위원장 물망
17~19대 국회 의정활동 농해수위서 활약 경력
  • 입력 : 2020. 05.31(일) 14:53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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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김우남 전 국회의원이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인사검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가 최근 신임 농특위원장으로 김 전 의원을 내정하기 위해 후보 검증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청와대의 인사검증 절차가 끝나면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거쳐 위촉될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농특위원장은 장관급이며 임기는 2년이다. 국회 인사청문회는 거치지 않으며 위촉 즉시 취임하게 된다.

김 전 의원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 제주을 지역구로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을 했다. 의정활동 내내 농어업 관련 상임위 활동에 주력했다. 17대에서는 농림해양수산위원회, 18대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활동했고, 19대 국회에서는 농해수위 위원장을 맡았다.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협의하고 개혁 과제를 제시하는 대통령 자문기구로, 농업정책 전환을 위해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4월 10년 만에 부활시켰다. 지난 2018년 12월 국회에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을 의결하면서 지난해 4월 25일 정식 발족, 5년간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1대 위원장인 박진도 전 의원장은 임기 1년을 앞두고 지난달 5일 사임했다. 이에 따라 농특위의 농어업분과 김영재 분과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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