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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제주 농번기 일손 확보 '비상'
4월~6월 양파·마늘 수확부터 부족 우려
수눌음 운동 전개·국민수확단 확대 모집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3.24. 14: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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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 농번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일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영농 인력 수급체계'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구축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도내·외 이동 감소, 동남아 지역 확산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도입 지연 등으로 4~6월 농번기에 인력난이 우려되면서 이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역에 맞춰 작물별 파종부터 수확까지 연중 인력을 공급하고 유상인력 확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우선 도내 영농지원 구직자를 대상으로 품목별 영농작업반을 구성해 4~6월까지는 양파와 마늘, 하반기에는 당근과 월동무, 양배추 등의 파종과 수확 작업을 지원한다.

 도외 인력 모집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는 국민수확단에 도내 참여자를 확대한다. 또한 감귤 및 밭작물 주산지간 인력 교류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해 마을별 부녀회를 중심으로 '수눌음 운동'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감귤원 전정 작업단을 구성, 여성농업인을 우선 지원하고, 고령농업인 등 일손 부족 농가에도 대행 서비스를 진행하며, 도내 농업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코로나19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불안감을 해소해 인력 이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공무원과 농협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세부운영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영농 지원 시 농작업 전후 발열체크,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도 철저히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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