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다음주 초까지 맑고 포근

제주지방 다음주 초까지 맑고 포근
낮 기온 19℃ 안팎까지 올라갈 듯
대기 건조 산불 등 화재 예방 주의
  • 입력 : 2020. 03.17(화) 09:2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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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제주지방에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다음주 초까지 맑거나 구름만 끼는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기온도 높아 포근하겠다. 17일과 18일 낮 기온은 16~19℃로 16일보다 6~8℃정도 높겠다. 19일에도 아침기온 10~12℃, 낮 기온 14~18℃로 평년보다 높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9℃ 내외로 크게 날 것으로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물결이 높겠다. 17일 오후(12~15시)부터 자정(24시)까지, 전해상에서 바람이 9~13m/s 약간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2.5m로 약간 높게 일겠다. 18일에는 일시적으로 바람과 물결이 약해지겠지만 19일 다시 전해상에서 바람이 9~14m/s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기가 건조해지는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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