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경제 살리기 정부차원 신속한 지원 필요"

위성곤 "제주경제 살리기 정부차원 신속한 지원 필요"
20일 국회 산자위에서 강력 촉구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적극 검토 요구
  • 입력 : 2020. 02.20(목) 20:22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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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코로나19로 인해 제주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신속한 지원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위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수출입 감소와 관광산업 침체에 따른 내수경제 위축으로 인해 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특히 제주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 및 내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급감해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17조에 따른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과 관광호텔에 대한 산업용 전기요금 적용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가 요건을 갖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신청을 하면, 검토하겠다"며 "관광호텔을 포함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산업용전기요금 적용은 효과 등을 검토해 한전과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위성곤 의원은 "제주지역 외식업체들의 평균고객 감소율이 38.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해 왔던 전통시장 중 하나인 서귀포 올레시장의 경우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상황"이라고 경영안정자금 확대 등 정부차원의 추가지원책을 주문했다.

또한 국내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예정되어 있는 봄여행주간(5월 30일~6월 14일)을 3월로 앞당겨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위성곤 의원이 말씀해 주신 의견에 적극 동의하며 2차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광업과 숙박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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