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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4개월 앞…제주 정치판 '들썩'
17일부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
여권- 현역 중심 본선 진출 총력…공천권 각축
야권- 후보들 인물론 부각 속 차별화로 승부수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9. 12.15. 1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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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 정치지형도의 변화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현재 선거구가 확정된 17대 때 부터 치러진 네차례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전신 열린우리당 포함)이 3개 선거구를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이 고토 회복을 위한 총력을 쏟고 있어 남은 120일간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와 도내 각 정당 등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120일 남겨둔 17일부터 예비후보등록이 이뤄진다.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명함 배부, 홍보물 발송, 어깨띠 착용, 전화 이용 선거운동 등이 가능하다. 선거사무소는 1개소를 설치할 수 있고, 사무소 건물에 간판, 현판, 현수막 등을 규격 제한 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정당별로 출마를 위한 북콘서트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출사표를 던진 예비주자들의 예비후보등록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갑 선거구인 경우 민주당 후보로 나설 예정인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을 시작으로 고경실 전 제주시장, 양길현 제주대학 교수가 회견을 통해 출마를 알렸기 때문에 예비후보등록이 예정돼 있다. 17일 출마기자회견을 할 예정인 구자헌 전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을 비롯 고병수 정의당 도당위원장과 장성철 바른미래당 도당 위원장, 김영진 전 도관광협회장 등도 예비후보등록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소속으로 나선다는 김용철 공인회계사 역시 예비후보등록을 통해 본격 표밭갈이에 돌입하게 된다.

 제주시 갑 선거구는 현역인 강창일 의원의 거취에 따라 요동을 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더욱 치열한 예선전이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강 의원의 오는 20일 입장표명에 따라 박원철 도의원의 행보도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오영훈 의원이 재선 고지 점령에 나설 것이 확실한 가운데 김희현 도의회 부의장과 김경학 도의회 운영위원장, 부승찬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이 민주당내 예선전을 준비하고 있다. 변수는 3선의 관록을 갖고 있는 김우남 전 의원의 출마여부다. 공천 받지 못하게 되면 무소속으로 나설 수 있어 을 선거구 역시 다자구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오영희 제주시을당협위원장과 김인철 중앙당 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무소속으로 부상일 전 새누리당 제주시을당협위원장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현역인 위성곤 의원에 맞설 당내 후보가 없는 상태에서 야당후보가 누가 나설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강경필 전 검사장이 14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재도전을 공식선언했다. 이경용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과 김삼일 자유한국당 서귀포시당협위원장, 김중식 도당 부위원장 등이 자유한국당 간판으로 나설 지 저울질이 한창이다.

 결국 이번 제주지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현역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후보들과 인물론을 내세우며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는 야당 후보들간의 대결구도가 고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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