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인플루엔자 유행… "접종률은 낮다"

제주서 인플루엔자 유행… "접종률은 낮다"
  • 입력 : 2019. 12.13(금) 11:5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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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도래했지만 이에 취약한 어린이와 임신부, 노인의 예방접종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68.9%(6세 이하 79.1%·7~9세 66.9%·10~12세 52.7%), 임신부 33.1%, 만 65세 이상 80.9%다. 이들 모두는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합병증 발생이 높은 집단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예방접종 완료와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최근 7~12세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및 학원에 등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직원 미치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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