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위기 제주어 보전 방안 모색 제주학대회

소멸 위기 제주어 보전 방안 모색 제주학대회
11월 11~13일 해외 언어 부흥 사례 등 국내외 4개국 학자 참여
  • 입력 : 2019. 11.04(월) 13:1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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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위기의 제주어 보전 방안 모색을 위한 제3회 제주학대회가 이달 11일~13일 3일간 제주칼호텔 등에서 펼쳐진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소멸 위기의 제주어 보전과 부흥방안, 세계 언어학자들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열린다. 우리나라는 물론 영국, 미국, 태국 등 4개 나라 언어학자, 방언학자 등이 주제발표를 하고 제주어 보전 활동을 벌이는 활동가들도 토론자 등으로 나선다.

첫날에는 이상규 전 국립국어원장이 '우리가 함께 지켜내야할 절멸 위기의 제주 방언'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줄리아 살라방크 SOAS 런던대 교수, 레노르 그레노블 시카고대 교수, 수미뜨라 쑤라랏데차 태국 마히돌대 교수는 소멸 위기 언어 부흥 방안 사례발표를 맡는다.

둘째 날에는 '제주어, 세상을 향해 날다-제주어의 대중화를 위한 위한 노력들'을 주제로 제주어 보전을 위해 활동하는 방송인, 음악인 등이 이야기를 나누는 포럼이 개최된다. 이야기가 있는 제주문화 답사는 제주돌문화공원, 성읍민속마을 등에서 13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장 로비에는 제주어 사전, 제주어 연구물, 보고서 등 제주어 자료를 전시한다.

개막식은 11일 오전 10시. 문의 064)726-9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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