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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愛빠지다] (17)초록별사람들
"제주 문화 담은 콘텐츠로 소통"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9. 09.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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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사람들은 곶자왈, 영등할망, 해녀문화 등 제주의 문화를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사진=초록별사람들 제공

곶자왈·영등할망·해녀 등
애니메이션·유튜브로 제작
"함께 생활하며 공동체로"

제주 문화를 애니메이션, 유튜브, 단편영화 등으로 제작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는 단체가 있다. 바로 초록별사람들이다.

비영리단체 초록별사람들은 지난 2015년 드라마 작가인 서희정 대표와 평소 같이 작업하던 애니메이션 김덕호 감독, 윤성희 작가가 뭉쳐 만들어졌다.

서희정 대표는 "2012년 꼬리뼈가 부서지는 큰 부상을 입어 제주에 쉴 겸 내려오게 됐다"며 "막상 오니 제주의 자연, 문화, 신화 등 신기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많아 이것들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문화 콘텐츠로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초록별사람들은 2016년 제주문화예술재단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단편 애니메이션 '곶자왈 낭이' 1, 2편을 제작했다. 서 대표는 "처음 곶자왈을 만났을 때의 감흥은 쉽게 잊혀지지 않았다"며 "드라마로 만들면 좋겠지만 그러면 곶자왈이 파괴되는 것도 순식간이라는 생각에 고민하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같은해 2월 열린 '곶자왈 낭이' 시사회에서 어른·아이들 모두에게 반응이 좋자 유치원 순회 상영도 추진했다. 올해는 제주시의 지원으로 도서지역 유치원을 대상으로 월 1회 순회 상영을 하고 있다.

초록별사람들은 그 여세를 몰아 최근 영등할망 내용의 또 다른 단편 애니메이션도 제작 중이며 내달 3~6일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영화제에도 갈 계획이다.

그동안 제주에 살면서 부지런히 제주문화를 이해하려고 애썼다는 서 대표는 제주의 대표문화인 해녀문화에 더욱 관심이 갔다고 한다.

서 대표는 "직접 만나본 해녀들은 다큐멘터리나 잡지 기사에서 흔히 보이는 그런 여성들이 아니었다"며 "나이 70세가 넘어서까지도 은퇴 없이 자기 일을 할 수 있는 이 땅에 얼마 되지 않는 훌륭한 전문직 여성들, 그녀들의 인생사가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초록별사람들은 해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올해 제주도청에서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 해녀들의 삶을 유튜브로 제작하는 '해녀할망의 인생극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 대표는 "유튜브 제작을 위해 함께 물질하고, 함께 밥 먹고, 함께 춤추며 공연 연습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마음 공동체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얼마 전에도 관악제 공연이 있어 주변 이주민들과 함께 가니 서로 먹을 것부터 챙겨주는데, 동네 언니들이 많이 생겨 든든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드라마,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오페라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문화도 알리고 지역주민과 정착주민 간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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