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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앞 제21대 총선 제주본선 생존자는…
제주지역 3명 선출 역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현황
13~20대 8회 동안 연인원 후보 94명 출사표 던져
제15대 17명 도전 경쟁률 5.6:1… 역대 최고 6:1
2명 맞대결은 세차례… 정당 부침 속 무소속 21명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9. 09.13. 22: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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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정당별로 공천 작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올 연말쯤 후보공천이 마무리되면 각 선거구별로 대결구도가 확정되게 된다. 2019년 추석연휴(9월12~15일)를 맞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이 민심을 읽는데 한창이다. 민심의 향방에 따라 정당공천을 통하거나 정당소속 없이 출사표를 내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3개 선거구에서 최종적으로 본선에 나설 후보들은 몇 명이나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30명에 가까운 후보들의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3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1988년 치러진 제13대 때부터 3명의 국회의원 당선자를 배출하고 있다. 다만 16대 때까지는 제주시, 북제주군, 서귀포시남제주군 선거구로 구분해서, 17때는 제주시북제주군갑과 제주시북제주군을, 서귀포시남제주군 선거구로 나눠 선거를 치렀다. 그리고 특별도 출범후인 18대 때부터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렇다면 그동안 가장 치열했던 국회의원선거는 언제였을까. 제15대 선거(1996년)로 모두 17명의 후보가 나서면서 5.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시선거구는 5명인 가운데 북제주군과 서귀포시남제주군이 각각 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역대 최고 경쟁률 6:1을 기록한 것은 15대 2개 선거구와 18대 1개 선거구(제주시 을)였다.

반면 2명씩의 후보가 나서면서 맞대결을 펼쳤던 적도 모두 세 차례로 14대 때 북제주군(이기빈, 양정규) 선거구를 비롯해 17대 서귀포남제주군(변정일, 김재윤), 20대 제주시 을(강지용, 위성곤) 선거구였다. 상대적으로 서귀포시지역 선거구의 경쟁률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선거구의 역대 경쟁률은 3.37:1이다.

특히 제주지역 국회의원 선거는 무소속이 강세를 보였던 곳으로 정평이 나있었다. 나름대로 정당정치가 자리를 잡으면서 그 입지는 상당부분 위축됐지만 과거엔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소속 돌풍이 강했던 곳으로 유명했다.

때문에 그동안 국회의원선거에서 정당소속 없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꽤 많았다. 게다가 여당후보였다가 공천을 받지 못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공천탈락 후 명예회복이라는 명분으로 출마가 가능했던 때였다. 지금은 법적으로 경선 등을 통해 공천탈락 후 출마는 불가능하다.

그간 21명의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가운데 15대 때 모두 8명이 당적없이 출전을 감행했다. 제주시 1명, 북제주군 3명, 서귀포시남제주군 4명이었다. 가장 최근인 20대 때는 전원 당적을 가진 후보들간의 격돌이 있었다.

무소속으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던 무소속 후보들은 모두 5명으로 파악됐다. 13대 때 고세진, 이기빈 당선자와 14대 때 현경대, 양정규, 변정일 당선자였다. 현경대, 양정규 당선자는 리턴매치를 통해 설욕에 성공한 케이스다.

제주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집권여당의 수성과 야당의 도전으로 압축할 수 있다. 2위가 없는 우리나라 선거 특성상 물러설 수 없는 대결국면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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