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석연휴 안전관리 대책 집중 점검

제주도, 추석연휴 안전관리 대책 집중 점검
12~15일 비상근무·24시간 재난안전 상황 감시
  • 입력 : 2019. 09.09(월) 10:4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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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연휴 기간(오는 12~15일) 안전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재난안전을 총괄 관리하고 있는 도민안전실은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재난, 다중이용시설, 교통, 낚시어선, 환경시설, 비상진료, 화재, 구조·구급, 건설공사장 등 분야별 안전관리대책을 시행한다.

 빈틈없는 상황관리로 각종 재난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보고체계와 긴급대응 조치 등 각종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추석연휴 동안 13개 기능으로 분산된 재난안전업무를 종합관리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태세도 갖춘다.

 이에 따라 교통, 화재, 항공, 여객선, 쓰레기, 상·하수도, 도로 등 분야별 비상대책반을 현지상황에 맞게 운영토록 하면서 재난안전상황실과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취약시설 화재예방 실시간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도내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06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소방시설 전원차단, 비상구 폐쇄 등 소방안전 저해행위 집중단속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24시간 비상진료체계 및 의료기관 등과 대형재난 발생대비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응급의료기관과 병·의원, 보건소를 중심으로 명절연휴 기간 중 상시 응급환자 진료를 실시한다.

 도는 특히 연휴 기간 도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예방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안전을 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전통시장, 상가, 극장,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 재난취약시설 15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도는 각종 공사현장, 대중교통, 낚시어선, 여객선, 유도선장 등 중점 점검대상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추석연휴 이전인 9월 11일까지 안전점검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재난안전 통합상황실을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로 유지해 도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재난안전 상황관리와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감으로써 도민과 제주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 등 모두가 설 연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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