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역 호우특보 해제.. 밤부터 다시 비

제주전역 호우특보 해제.. 밤부터 다시 비
5일 구름 많은 날씨.. 남동부중심 밤까지 비
  • 입력 : 2019. 09.04(수) 16:4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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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에 시간당 100㎜가 넘는 국지성 호우를 뿌렸던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제주기상청은 4일 오후 4시10분을 기준으로 제주도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주의보를 해제했다.

제주지방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오후부터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밤 9시 이후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5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후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지만 따뜻하고 습윤한 남동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동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북상하는 제13호 태풍 '링링'은 6일 아침부터 제주에 영향을 줘 산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되고 오후에는 전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4일부터 5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제주기상청은 5일까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6일 낮부터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해져 순간풍속이 40m/s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겠다면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해상에도 태풍 북상으로 5일 오후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8일까지 순간풍속 35~45m/s의 강한 바람이 부는 만큼 항해나 조업중인 선박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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