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북부 강풍 동반 집중 호우

제주 산지-북부 강풍 동반 집중 호우
한라산 삼각봉 159㎜, 산천단 44㎜ 기록중
제주전역 강풍주의보..초속 14~18m 바람도
  • 입력 : 2019. 08.11(일) 12:1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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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레끼마'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산간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8시에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오전 9시 1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격상하고 동부와 북부, 서부에도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기상청은 12일 오후까지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 50∼15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도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1일 낮 12시 현재 주요 지점의 강수량을 보면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삼각봉 159.0㎜, 윗세오름 106.5㎜, 영실 84.0㎜를 보이고 있다. 제주시 산천단 44.0㎜, 오등동 38.5㎜, 제주 9.7㎜를 기록중이며 서귀포 17.9㎜, 신례 19.5㎜, 성산 1.2㎜, 표선 3.5㎜, 고산 18.1㎜, 한림 7.0㎜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함께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제주도 동부와 서부, 남부 앞바다엔 풍랑경보가, 제주도 북부 앞바다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기상청은 12일 오전까지 평균 풍속 초속 14∼18m,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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