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순진 시인 노랗게 피어나는 멜랑콜리 껴안다

제주 양순진 시인 노랗게 피어나는 멜랑콜리 껴안다
신작 시집 '노란 환상통'… 동시집 '학교가 좋아졌어요'도 발간
  • 입력 : 2019. 08.05(월) 19:0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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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양순진 시인(사진)이 창작집 두 권을 잇따라 펴냈다. 책과나무 출판사에서 나온 시집 '노란 환상통'과 동시집 '학교가 좋아졌어요'다.

시집 '노란 환상통'에는 100편이 넘는 시가 실렸다. 이 세상에 온 이유를 캐기 위해, 나를 잊기 위해, 나를 뜨겁게 사랑하기 위해, 오지 않은 사랑을 먼발치에서 기다리며 썼다는 시들이다. 시인이 즐겨 다루는 망고의 속살처럼 표지까지 노랗게 물들인 시집으로 그의 마음 안에 끝없이 노랗게 피어나는 '멜랑콜리'를 껴안아 부르는 노래들로 채워졌다.

앞서 나온 동시집 '학교가 좋아졌어요'는 제주 아이들이 그린 그림과 어울려 독서논술 강사로 활동하며 만난 동심들이 펼쳐진다. '하멜의 바다', '녹남봉에 소풍 가자' 등 고향 이야기도 담겼다.

제주대 국문과를 졸업한 시인은 동시, 동화까지 아우르며 창작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제주권 회장, 봄사랑독서회 대표이자 제주작가회의, 제주아동문학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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