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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플러스] 금빛 바람이 분다, 그곳으로 가야겠다
제24회 제주국제관악제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08.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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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제공

사반세기 앞둔 국내 대표 음악축제
첫날 저녁 컨벤션센터 개막 음악회
창단 30주년된 스패니시 브라스 등
전문 관악연주자 무대 놓칠 수 없어
우리동네 관악제 대중성 살린 공연
청년 연주자 관악콩쿠르 열기 더해


사반세기를 눈앞에 둔 음악축제가 있다. 제주섬의 여름을 금빛 선율로 물들이는 제주국제관악제다. 제24회 제주국제관악제와 제14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 제주 전역에서 치러진다. 공연 횟수만 43회에 이른다.

대중적인 음악 장르로 여겨지는 관악은 다른 클래식 분야에 비해 '스타 연주자'의 존재감이 약한 편이다. 하지만 제주국제관악제를 찾으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국내외에서 초청된 최정상 연주자들은 관악 선율로 섬세하고 깊이있는 음악세계를 빚는다.

첫날 오후 7시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가면 1700석 규모 특설 무대에서 개막 연주회를 즐길 수 있다.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립 관악연주단체로 1998년 국내에 처음 생겨난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지휘 이동호)의 연주 아래 제주출신 재일동포 고창수 작곡 '3개의 제주민요', 문충성의 시에 고승익이 곡을 붙인 '이어도' 등 제주색이 배어있는 관악곡을 들을 수 있다. 세계 최정상급 트럼펫 연주자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카운터 테너 이동규, 도쿄필하모니 클라리넷 종신수석 조성호의 협연이 잇따른다. 서귀포관악단을 통해 제주국제관악제와 발맞춰 제주 관악이 성장해온 과정을 나누고 제주를 품은 관악곡들로 이 축제의 정체성을 알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도내 전문 공연장은 각기 다른 빛깔로 청중들과 만난다. 문예회관은 주로 전문 관악 연주가 이루어지고 제주아트센터는 관악콩쿠르 무대로 쓰인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청소년·동호인 관악단의 날 등이 열린다.

이중 문예회관에서는 국내 젊은 작곡가 5명이 창작한 관악곡 초연(9일 오후 3시)이 이루어진다. 스페인이 자랑하는 금관5중주단인 '스패니시 브라스'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9일 오후 8시), 프랑스의 관악 걸작을 선보이는 '프랑스 관악작품 조명' (13일 오후 8시)도 준비됐다. 마에스트로 콘서트는 두 차례(10일 오후 8시, 14일 오후 8시) 마련된다. 유포니움의 스티븐 미드, 트럼펫의 옌스 린더만, 호른의 펠릭스 클리저, 트롬본의 알베르토 우레초, 대금 이성준, 명고 유인상 등 국악까지 아우른 '거장'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광복절에는 해변공연장(오후 8시)에서 '대한민국과 세계' 주제 경축 공연을 올린다. 한국은 물론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연합관악단과 350명 시민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안익태의 '한국환상곡'을 선사한다.

우리동네 관악제, 해녀와 함께하는 관악제는 관악의 장점을 살린 찾아가는 공연이다. 제주섬 자연이 무대가 되어 관악제의 추억을 만든다.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이 인준한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제주 등 258명이 트럼펫, 호른, 테너트롬본, 금관5중주 부문에 걸쳐 경연을 이어간다. 숨죽이는 경연 장면은 제주아트센터 대극장 2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날 오후 8시에는 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입상자 음악회가 예정됐다.

스티븐 미드 예술감독은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 음악가들이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고자 제주를 찾는 설레는 시기가 다시 찾아 왔다"며 "제주국제관악제는 옛정을 돈독히 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무대에 올라 열정을 쏟아 붓게 하는 그런 시간"이라고 했다. 진선희기자



사람의 숨결로 빚어내는 관악
관악제가 전하는 특별한 감동



대자연이 빚어낸 생명의 에너지, 바람!

그 자연과 더불어 사는 지혜로운 인간의 숨결, 관악(Wind Music)은 그 음이 바람(Wind)과 같습니다. 제주 해녀의 숨비소리 또한 사람의 숨결로 빚는 관악과 맞닿아 있습니다.

천혜의 대자연과 독창적인 제주문화, 그리고 사람의 숨결로 빚어내는 관악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바로 제주국제관악제와 제주국제관악콩쿠르입니다.

어느덧 제주국제관악제의 연륜도 사반세기를 바로 앞에 두고 있으며, 관악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고루 추구하는 제주형 관악제로 이제 세계 관악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세계정상급 관악인들과 국내외 관악단들이 정성을 다한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평화의 섬', '바람의 고장' 제주에서 울려 퍼지는 금빛 관악의 향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제주국제관악제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감동을 만나게 되실 겁니다. <현을생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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