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역사담당 교원 1000명 대상 4·3교육

전국 역사담당 교원 1000명 대상 4·3교육
제주도교육청, 25~26일 대구 교원 직무연수
이석문 교육감 특강·4.3유적지 현장답사 등
올해 전국 16개시도 역사담당 교원 대상 진행
  • 입력 : 2019. 07.25(목) 17:24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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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25일 라마다제주시티호텔에서 열린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통해 대구광역시교육청 관내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있다.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제주4·3평화재단과 함께 전국 1000명의 역사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4·3평화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26일 이틀 동안 대구광역시교육청 관내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70명을 대상으로 라마다제주시티호텔을 비롯한 4·3유적지 일원에서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이석문 교육감의 특강에 이어 ▷제주4·3의 이해(김종민 전 국무총리소속4·3위원회전문위원) ▷4·3과 문학(김동현 문학평론가) ▷제주4·3과 세계시민교육(한상희 장학사) 등의 강연이 열린다. 또한 제주4·3 치유 음악극 '붉은 풍금소리'(우상임 외) 공연과 함께 북촌 및 대정리 일대 4·3유적지 답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경상남도교육청과 함께 '제주 4·3과 경남 3·15에서 배우는 민주·평화·인권 감수성 향상 탐방 연수'를 실시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과도 '2019 제주-광주 공동 포럼'을 개최한 이래 4·3과 5·18민주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4·3과 5·18민주화 교육의 전국화에 대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고경수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4·3 전국화 연수를 통해 전국 교원들이 4·3과 제주역사에 대한 이해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국시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4·3평화·인권교육 전국화를 위한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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