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

제주 학교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
제주도교육청,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
올해 4260실에 6072대 추가 보급키로
  • 입력 : 2019. 07.24(수) 10:56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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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해 모든 학교 일반교실에도 '공기청정기'가 설치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19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에 15억3600만원을 확보했으며, 8~9월 중 임차 공고 및 입찰을 진행해 2학기 중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학교 공기청정기는 1차로 지난 2017년 초등학교 1~2학년 전학급에 553대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의 모든 일반 교실에 설치했다. 또한 중학교와 고등학교 1개교당 1곳씩 설치해 호흡기 환자 등 민감군 학생들이 우선 사용토록 했다.

 하반기에는 중·고등학교 일반교실과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 학교 4260실에 6072대를 보급해 올해 안에 관내 모든 학교의 일반(특별)교실과 관리실에 보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관리실에도 공기청정기를 확대 보급해 교직원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양한진 제주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특별실을 포함한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도모할 것"이라며 "교육청의 공기청정기 관리 용역 지원으로 학교 업무 부담도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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