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당옥수수' 선풍적 인기

제주 '초당옥수수' 선풍적 인기
연일 매진 기록 속 온오프 일주일만에 매출 2억원
통상진흥원, 새로운 작목 접목 농가소득 증대 기여
  • 입력 : 2019. 06.25(화) 12:3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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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당 옥수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제주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급부상하게 됐다.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지역 농가의 실소득 증대를 위해 농가와 함께 기획한 초당옥수수( Super sweet corn)가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망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도내 판매장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이제주몰)과 도외 제주 숍인숍점(킴스클럽 강남점 외) 등에서 연일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일주일만에 약 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당도가 매우 높아 ‘초당’이라고 불리는 제주 초당옥수수는 6월 아주 짧은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지역 작물로, 생(生)으로 먹어도 단맛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당분함량이 기존 옥수수에 비해 2~3배 높고, 칼로리와 녹말 함량이 낮아 웰빙다이어트 식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농산물 판매가격지수의 하락, 제주 농업 비수기 등을 고려했을때 제주 농가에겐 단비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통상진흥원은 지난해 지역농가의 실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위해 출시 이전부터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초당옥수수 모든 물량을 완판했다. 또 올해에는 준비물량을 대폭 확대해 7월초 홈쇼핑(SK스토아) 방송판매 등 다양한 판매채널(수도권 숍인숍 5개소, 온라인 20개 채널)을 활용해 7월 중순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우수모델로 삼아 초당옥수수 뿐만아니라 제주에서 나는 제철 농산물인 밤호박, 콜라비, 당근 등을 지속적 접목시켜 제주농가의 실소득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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