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본문으로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뉴스
스포츠
SK 와이번스의 이유 있는 원칙?
염경엽 감독 이닝 중 투수 교체 자제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6.20. 09:56:30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SK 와이번스의 좌완 선발투수 김광현은 1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 5-1로 앞선 6회 말에 큰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이창진과 김선빈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백용환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가 됐다. 대량 실점 위기였다.

 김광현의 투구 수는 90구에 근접했고, KIA는 좌완 투수에게 강한 안치홍을 대타로 투입했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서 피안타 8개, 볼넷 4개를 허용하는 등 평소 모습과 달랐다.

 투수 교체 타이밍이었다.

 그러나 SK 염경엽 감독은 움직이지 않았다. 김광현은 1사 만루 위기에서 그대로안치홍과 맞대결을 펼쳤다.

 염경엽 감독의 판단엔 2가지 이유가 숨어있었다.

 첫 번째 이유는 에이스 예우 차원이다. 위기 상황을 초래했지만, 김광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해 자존심을 지켜주는 것이 선수 개인과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두 번째 이유는 이닝 종료 후 투수를 교체한다는 원칙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은 이닝 중간에 투수를 교체하는 일이 드물다. 불펜 투수들을 주자 없는 새로운 이닝에서 공을 던지게 한다.

 염 감독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교체 출전하면 해당 투수가 느끼는 피로도와 긴장감이 상당히 올라간다"며 "해당 경기에서나, 장기적으로나 팀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닝 중에 투수를 교체하는 경우는 이전 투수가 많은 볼넷을 내주거나 집중타로 실점을 한 경우에 국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김광현을 이닝 중간에 교체하지 않은 건 팀에 큰 도움이 됐다.

 김광현은 안치홍을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깨끗하게 마감했고, SK는 7회부터 필승 조를 투입해 깔끔하게 승리를 거뒀다.

 김광현의 자존심을 세워주면서 불펜의 안정감을 유지했고, 팀 승리도 낚아 KBO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수성했다. [연합뉴스]

스포츠 주요기사
'제주의 아들' 강성훈, PGA 토리 파인스 3R 공동 3… MLB 토론토 류현진 등 선발 투수 4명 확정
김학범의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 누가 선택받… 임성재·강성훈, 파머스 인슈어런스 2R 공동 17…
김학범호, AFC U-23 챔피언십 첫 우승 노린다 'LG 방출' 정상호 두산과 계약
프로야구 LG, 왼손 거포 라모스 영입 승리 연금술사 김학범 '교체하면 통한다'
'7경기 침묵' 손흥민 새해 첫 득점포 한국 남자축구 9회 연속 올림픽 출전 쾌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의견 작성 0 / 1000자

댓글쓰기
  •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