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뱃길 이용객 증가세

제주 뱃길 이용객 증가세
제주항 1/4분기 여객수송실적 12% 늘어
  • 입력 : 2019. 04.25(목) 10:23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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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 여객수송 실적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뱃길관광이 활성화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도 제주항의 여객선 카훼리 1/4분기 여객수송 실적이 전년도 대비 12%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항을 이용한 여객은 전년도 1/4분기 28만763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는 31만5380명으로 증가했다. 모슬포항에서 가파도와 마라도를 이용한 여객도 전년도 1/4분기 23만8256명에서 올해는 같은 기간 26만7021명으로 2만8765명이 증가했다.

 뱃길관광이 활성화되는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 선령이 만료돼 대체 선박을 건조하는 등 대형 카훼리 여객선이 투입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사의 홍보와 제주도 차원의 여객편의서비스 제공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는 세월호 사고 이후 중단됐던 제주↔인천 항로가 오는 7월 개설되면 여객선을 이용하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모슬포↔가파·마라도 항로 활성화를 위해 5월부터 모슬포 여객선 대합실 증·개축 등 시설개선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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