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본문으로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뉴스
교육
[일문일답] IB과정 도입 이석문-강은희 교육감
"IB 고교 학생, 대입 최저학력 없는 수시 전형으로"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19. 04.17. 16:14:12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제주도교육청은 대구광역시교육청, IB본부와 17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 바칼로레아 한국어화 추진 확정'을 공식화했다. 왼쪽 강은희 교육감, 오른쪽 이석문 교육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IB 프로그램을 도입한 고교의 경우 대입은 수능이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수시 전형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교육감은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IB 한국어화 추진 확정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IB교육 프로그램이 국내 공교육에 도입되는 것은 한국 교육 역사상 최초다. 국제 바칼로레아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International Bacclaureate Organization)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프로그램으로 개념 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과정 체계다. 세계 153개국 5288교에서 운영 중이며 전세계 75개국 2000여개 대학에서 IB점수로 학생을 선발 중이다.

다음은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과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의 기자회견 질의 응답.

- IB 교육과정의 커리큘럼 구성은 어떻게 되고 한국입시제도 체제에서 도입 가능한가.

제주교육감 : 지금 한국어 IB 교육 프로그램의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 도입은 큰 문제가 없다. 도입을 원하는 학교가 진행하면 된다. 문제는 IB DP(Diploma Programme) 즉 고등학교 과정인데 현재 우리 입시는 수능만으로 가는 정시(30%)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반영되는 수시(30%). 수능과 최저학력기준 관계없이 가는 수시(40%)가 있다. 여기서 수능과 최저학력기준이 관계없는 수시만을 준비하는 학교에서 IB가 도입 될 것이다. 고등학교 입학생을 받기 전에 이 수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알려주고 그것을 원하는 학생이 IB DP 학교에 입학한다. IB DP는 교과서나 진도가 있는 게 아니고 선생님들이 커리큘럼을 짠다. IB DP 결과는 우리 내신 성적에 맞춰서 전환이 가능하다. 학생부 종합기록을 통해 대학 진학이 가능한 것이다. 현재 수능 중심으로 이뤄지는 고등학교 교육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하는 대안을 모색하다가 IB 도입을 검토한 것이다.

- IB로 전 세계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준비돼 있는 대학이 있나.

대구교육감 : 사실 우리나라 입시에서 수능을 보지 않는 입시전형으로 40%를 선발한다. 현재에도 소수지만 IB DP 과정을 거쳐 진학하는 사례가 있다. 앞으로 대학 문호는 좀 더 개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IB 도입시 몇 년도 몇 개 학교 도입 계획있나.

대구교육감 : 대구는 작년부터 관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 초등학교 6개학교, 중학교 3개 학교, 고등학교 6개 학교 운영 중이다. 올해 추가적으로 접수를 받아서 35개 학교가 관심 학교를 신청했다. 관심학교 이후에는 후보학교로 지정되는데 올 하반기 후보 학교로 신청한 곳이 각각 한 개씩 있다. 앞으로도 교원 연수를 통해 교사가 확보되면 점차 확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주교육감 : 아마 고등학교가 지정되면 그 고등학교 주변 초중고는 자연스럽게 관심학교로 확정될 수 있다고 본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초에 일단 고등학교 1곳이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IB 교육과정 도입시 기존 교육과정도 같이 하는 것인지.

대구교육감 :IB를 도입하는 학교는 관심학교 후보학교 IB학교 3단계로 나뉜다. 관심학교는 교육청이 임의로 지정 가능하다. 관심학교는 IB 교육과정 이수한 교사들이 IB 형태와 유사한 형태를 시도하고 있다. 후보학교가 된 뒤 IB 정식 인정을 받으면 IB 교육과정 그대로 학교수업으로 하게 된다. 양 교육청에서 같이 검토했지만 지금 2015 교육과정과 IB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데 현실적 어려움은 없다.

제주교육감 : IB에서 이수해야 하는 과목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예술.드라마, 지적.창의.봉사 활동, 에세이 등이 있다. 2015 교육과정 교과서를 참고자료로 쓸 수 있는데 교과서 진도를 나가지는 않는다. 2015 교육과정과 IB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충돌되는 문제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도입해도 생활기록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을 갈 수 있다. 오히려 수업에 변화가 있기 때문에 학생기록부 기록이 훨씬 아이 중심으로 창의적으로 갈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수시 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제주지역은 읍면지역 학교부터 시작할 것이다. 지역 및 경제 사회적 격차의 해소에 IB 도입이 큰 역할 할 것으로 기대한다.

- 명분은 다양한 교육과정을 내걸었지만, 실상은 또하나의 입시 트랙아닌지.

대구교육감 : 우리 양 교육청이 IB 교육에 관심 가진 이유가 지금 현장 초중학교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수업 개선이 되고 있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급격하게 과거 중학교 때까지 했던 수업 방식이 확 바뀐다. 고교 입학하자마자 바로 입시체제로 수업이 비틀어지는 것이다. 지금까지 중학교까지 잘 학습된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조적 능력을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려면 수업 받는 방식 그대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IB는 고등학교에 와서도 이런 수업 방식 유지하면서 그 평가결과가 학교 내신 성적화 되고, 대학에 적용된다. 대학에 적용될 수 있는 이유는 IB 점수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학교 간 지역간 격차 등 객관성과 공정성에 있어서도 시비가 붙지 않을 수 있다.

교육 주요기사
제주대 국제개발협력센터 공적개발원조 무료 교육 여름방학 기간 제주 도내 15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
중고무상교복·전 학교 공기청정기 설치비 확보 제주 초등생 정서위기 지원 집단상담 역량 강화
거꾸로 가는 목표치... 제주교육청 성과관리 부실 제주 한림 한수풀도서관 박하익·김상근 작가 강연
제주 자유학기 활동 내실화 방안 모색 서귀포 남원 제남도서관 어린이 우쿨렐레 교실
제주산 돈육 필리핀 수출길 열리나 제주 결핵발생율 절반 감소 목표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의견 작성 0 / 1000자

댓글쓰기
  •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