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71주년, 정체성 교육 연계한 4·3평화교육"

"4·3 71주년, 정체성 교육 연계한 4·3평화교육"
이석문 교육감, 14일 기자간담서 강조
전국화 위한 제주-광주 공동포럼 추진
  • 입력 : 2019. 03.14(목) 17:5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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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4·3 71주년을 맞아 정체성 교육과 연계한 더욱 내실화된 4·3평화·인권교육을 펼친다.

 이석문 교육감은 14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가 2·8독립선언과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만큼 100년의 역사 위에서 4·3의 진정한 본질과 가치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오는 18일부터 4월 7일까지 운영되는 '4·3평화·인권교육 주간' 기간 학교별로 다채로운 4·3체험학습·교육활동이 이뤄지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역사교육 담당 교원 1000명을 대상으로 '전국 교사 4·3평화인권교육 직무 연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광주 공동포럼(안)을 개최해 4·3과 5·18 민주화 교육 전국화를 위한 연계·협력 방안 마련에 대한 학계와 교육전문가 간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앞으로 4·3은 교육으로 기억되고 계승될 것"이라며 "4·3평화인권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함께 평화롭고 행복한 100년의 물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4·3평화·인권교육 주간'에는 학교별로 다채로운 4·3체험학습·교육활동과 4·3 동백꽃 배지 달기, 교과 통합 프로젝트 수업 운영, 체험 중심 4·3평화인권교육활동 권장, 4·3과 3·1운동 100주년 체험학습 연계, 4·3추념식 참석 및 마을 연계 4·3유적지 기행, 문화예술과 접목한 4·3교육·4.3유관행사 연계 활동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매해 실시하는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제'는 올해 38명의 명예교사가 참여한다.

 이와함께 유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4·3이야기 한마당, 4·3 평화인권 교육 도내 교사 대상 직무연수, 4·3 평화인권교육 연찬회, 지역 연계 4·3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4·3 평화인권교육 다큐 제작·보급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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