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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녹지국제병원 1차 공론조사 하루 연기?
허용진 위원장 "위원들에 현 상황 설명하고 15일부터 공론조사"
14일 오후 5시30분 9차 숙의형공론조사위원회 회의
청구인 측 "공론조사설문문항 충분치 못해 보이콧 고민"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8. 08.14. 17: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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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후 도청기자실에서 1차공론조사 일정을 하루 연기하되 설문조사문항은 수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에 대한 논란이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숙의형공론조사위원회가 현 설문조사문항 그대로 15일부터 1차 공론조사를 진행키로 한데다 공론조사를 청구한 측에서 공론조사 보이콧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용진 숙의형공론조사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오후 도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부터 시작하기로 한 1차 공론조사를 잠정연기한다"며 "기자회견 후 열릴 공론조사위 회의에서 위원들에게 현 상황을 설명한 뒤 15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차 공론조사가 이슈화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30분에 열릴 9차 공론조사위 회의에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위원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겠다는 것.

 허 위원장은 이어 논란이 된 설문조사문항과 관련해 "수정없이 공론조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3차례에 걸쳐 위원들의 의견을 받았고 설문조사 최종안에 이견이 없으면 진행키로 논의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안을 몇 명의 위원들이 확인했는지를 파악하지 못하는 등 과정상 약간의 미숙함은 있었지만 근본적인 공론조사 과정의 차질까지 빚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허 위원장은 또 "회의를 통해 설문조사 문항이 공정한지 도민들의 생각을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문항인지에 대한 의견수렴은 마쳤으며, 공론조사 설문문항 대한 최종 판단은 전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여론조사기관에 맡겼다"며 "설문조사문항은 공론조사위의 의결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차공론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여론조사업체와 공론조사위원회가 같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공론조사 청구인인 강호진 의료민영화 저지와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 상임 공동대표는 "설문조사문항이 전체적으로 영리병원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담지 못했고 문항 3~4번은 사실상 찬반의견을 묻는 것이 아니라 도청이 원하는 답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영리병원에 대한 이해가 담기지 않은 현 설문조사문항으로 공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1차공론조사 중단을 계속 요구하고 강행된다면 공론조사 보이콧 여부를 고민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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