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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플러스] 제10회 사려니숲에코힐링체험
사려니숲에서 즐기는 푸르름, 그리고 청춘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입력 : 2018. 06.14.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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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DB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 동안
개막식은 16일 붉은오름 입구
행사기간 물찻오름 한시 개방
힐링 숲 사려니 '매력만점'

사람들은 왜 숲으로 가는 것일까? 숲에서 무엇을 얻고자 할까? 초여름 사려니숲을 걸으면 몸 속 내장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숲길에서 공기를 마시면 맑은 기운이 온몸으로 파고든다. 삶이 힘들면 숲으로 가자. 안개비가 내리는 사려니 숲길에 가면 신비롭고 비밀스런 공간에 혼자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걷다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무대로 찰랑이는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빛을 만나면 몸과 마음에 밝은 기운이 스민다. 누구에게든 걷는 이들의 마음속에 초록빛 치유를 선사하는 곳. 그곳이 사려니숲길이다. 올해로 열번째 '사려니숲 에코힐링체험'이 15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진다.

사려니숲 에코힐링체험행사 개막식은 16일 오전 10시부터 남조로 붉은오름 입구에서 약 200m 지점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사려니 숲길은 어디부터 어디까지?

'사려니 숲'은 유네스코가 2002년 지정한 제주생물권보전지역에 위치한다. 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을 말한다. 한라산국립공원 동측 경계인 성판악휴게소 동남쪽에 형성된 국유림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한남시험림에 위치한 사려니오름의 명칭을 이용해 사려니숲길이라 부르고 있다. 해발고도 500~600m에 위치하고 있는 사려니 숲길은 완만한 평탄지형으로 주변에는 물찻오름, 말찻오름, 괴평이오름, 마은이오름, 거린오름, 사려니오름 등과 천미천계곡, 서중천계곡 등이 분포하고 있다.

지난해 아홉번째 사려니 숲길 에코힐링체험에서 치유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신비로운 물찻오름이 궁금하다면?

행사기간에는 휴식년제로 출입 통제되고 있는 물찻오름 탐방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물찻오름 탐방은 행사 기간내 물찻오름 입구에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도착한 탐방객에 한해 입장이 이루어지며, 국립산림과학원시험림 일부 구간도 임시 개방될 예정이다.

물찻오름은 제주시 조천읍, 서귀포시 남원읍과 표선면에 걸쳐 있으며, 비고 167m(해발 717.2m), 둘레 3426m, 면적 74만4401㎡이며 원형의 분화구를 가진 '분석구'이다. 제주도 오름의 대부분은 분석구에 해당된다. 물찻오름 정상의 분화구에는 연중 물이 가득차 있어서 물찻오름으로 불린다. 물찻오름 이외에도 화구호를 갖고 있는 오름으로는 사라오름, 물장오리, 물영아리, 등이 있다. '사려니 오름'은 남원읍 한남리 산 2-1번지에 위치해 있는 오름이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길탐방.

사려니는 '살안이' 혹은 '솔안이'라고 불리는데 여기에 쓰이는 '살' 혹은 '솔'은 신성한 곳 또는 신령스러운 곳이라는 뜻이다. 즉 사려니는 '신성한 곳'이라는 뜻이다.

▶숲에서 치유를 얻는 행사 다채

'푸른 숲 그리고 청춘'을 테마로 한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16일 오전 붉은오름 입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무형문화재인 한국화가 김대규 씨의 달마대사 퍼포먼스와 가수 임창정의 특별공연, 시낭송, 요가, 써클 댄스 등이 펼쳐진다. 제주시산림조합은 표고버섯 죽 800인분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후 매일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길 탐방을 비롯해 가온 스토리 클래식 공연, 인문학 강좌, 6∼7세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숲 속 테마 체험교실, 뮤지컬 환상 음악극 '달나무' 공연, 서귀포 오카리나 앙상블 공연, 클라리넷 앙상블 벨칸토 공연, 북&토크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사려니숲 에코힐링 대행진은 24일 오전 10시에 마련된다. 숲길 탐방 코스는 비자림로(1112번 도로) 사려니숲길 입구와 남조로(1118번 도로) 붉은오름 입구에서 출발하는 10개 코스가 있다. 코스별로 최소 2시간에서 최대 6시간이 소요된다.

▶동백 브로치·요정 날개 만들어볼까

사려니숲 에코힐링 사진 공유 이벤트와 동백브로치 만들기, 숲 속 요정 나비 날개 만들기, 티셔츠에 달마도 그리기, 물찻오름 그림 색칠하기, 숲속요가, 리본소원달기, 자연 청춘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려니숲 사진 공모전도 열린다. 1인 3점 이내로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대상, 우수상, 입선작을 가린다. 사려니숲 에코힐링사진 공유 이벤트는 행사기간부터 7월 14일까지 이뤄진다. 제주여행공유 사이트에 사려니숲 사진 2장 이상 업로드하면서 #사려니숲을 태그하면 된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해서 천연동백비누 기념품을 50명에게 선물한다.

▶국립수목원 '광릉숲' 연계 프로그램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는 행사기간동안 홍보관을 운영한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왕조 세조임금의 능묘인 광릉의 부속림으로 560년동안 엄격하게 관리되어 온 천연자원과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 6월에는 빼어난 생태학적, 사회문화적, 역사적, 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홍보관에서는 체험프로그램으로 '2019년도 연하장 쓰기'도 이뤄진다. 문의 064) 750-2523. 페이스북 제주사려니숲 에코힐링체험(@sarye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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