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휠체어농구단 홈에서 우승트로피 든다

제주휠체어농구단 홈에서 우승트로피 든다
15~17일 한라체육관서 2위 서울시청과 격돌
  • 입력 : 2017. 12.14(목) 15:2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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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단이 15~17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2위 팀인 서울시청과 격돌한다.

최다 연승에 정규리그 12경기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단(이하 제주)이 홈에서 우승을 정조준한다.

제주는 15~17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에서 2위 팀인 서울시청과 격돌한다. 챔피언전은 3전2선승제로 치러지며 제주는 15일 오후 2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기선을 제압한다는 각오다.

현재로선 제주가 탄탄한 수비력과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서울보다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제주는 앞서 지난 10월 1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69-51로, 10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61-50으로 각각 서울을 제압했다. 또한 12월 1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치러진 3라운드도 52-29로 누르며 서울의 4패 가운데 3패를 안겨주며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1999년 8월 창단한 제주팀은 부형종 단장을 비롯한 코칭스텝들의 지원과 선수들의 노력에 힘입어 2014년 전 대회 우승, 2015년도 4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주는 그동안 제20회 대구컵 국제초청휠체어농구대회 1위, 제5회 제주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1위, 제16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1위, 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 1위,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위, 제19회 대구컵 국제초청휠체어농구대회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휠체어농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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