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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독려 현수막 막은 대학, 박정희 세미나 동참… 입장 밝혀야"
진교넷 제주대지회, 입장 자료 통해 밝혀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17. 05.23. 16: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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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제주대학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가 개최된 것과 관련해 제주대 교수들이 당시 행사에 대학 본부가 참여했던 점을 들어 우려를 표했다.

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주교수네트워크 제주대학교지회(이하 진교넷 제주대지회)는 23일 '박정희 세미나에 대한 진교넷의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고 "의사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이기에 얼마든지 행사를 열어도 된다"면서도 "우려되는 것은 행사가 개최된 시점과 성격, 대학이 같이 동참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진교넷 제주대지회는 "이번 세미나는 (박근혜 정부) 탄핵 국면에서 보였던 극열보수단체들의 태극기 집회를 떠올리게 했다"며 "국민들이 압도적인 지지로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돼 취임한지 며칠 되지 않은 시점에서 학술세미나를 가장한 정치행사를 개최해야만 했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학생 동원의 의심을 사고, 학교를 대표해 부총장이 축사를 하는 처사에 정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이러한 우려에도 대학 당국이 이번 행사를 의사 표현의 자유 확대 차원에서 허락한 일이라면 적극 환영하는 바"라고 했다.

이들은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학생들의 선거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대학 정문에 걸려다 대학 본부가 '시민운동 교수단체'라며 허가하지 일을 거론하면서 "이랬던 대학이 극열보수단체의 행사를 허락한 것은 엄청난 발전이라 여긴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진교넷 제주대지회는 "앞으로 진보적 시민단체 혹은 정치단체가 촛불을 들면서 정치행사적 성격이 있는 학술세미나를 우리 학교에서 개최하겠다는 제의가 들어올 때 대학당국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켜보겠다"며 "이에 대한 대학 당국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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