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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골칫거리 괭생이모자반 활용방안은 없나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7. 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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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불청객이라 불리는 괭생이모자반은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선박 스크루에 감겨 조업과 항해에 지장을 주는가 하면 그물이나 양식장 시설 등에 걸려 시설물을 파손하고 양식물 유실 등의 피해를 준다. 게다가 대규모로 밀려와 해안변에 쌓이면 경관을 해칠뿐만 아니라 악취와 해양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청정 제주바다의 이미지를 흐리는 주범 가운데 하나다.

올해 역시 괭생이모자반이 밀려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업이나 선박의 항행 또는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1월 중순 중국 상하이 연안에서 처음 괭생이모자반 띠가 발견된 이후 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 남해와 제주도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달 말이나 4월초쯤에는 제주해역이 괭생이모자반으로 뒤덮일 우려가 크다. 2015년에도 제주해안에 2만 톤에 이르는 엄청난 양의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되면서 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를 교훈삼아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 등 선제적인 대응책을 미리 세워두지 않으면 안된다.

괭생이모자반의 발생은 기후변화와 함께 동중국해 연안의 수질악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앞으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례행사처럼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진작부터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마련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돼왔던 이유다. 하지만 제주도 등의 대응은 예년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 의지가 있는 지 의문이다. 괭생이모자반 수거와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서는 보다 다각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현재 제주도는 넘쳐나는 육상의 쓰레기 수거대책에 집중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해양쓰레기 대책은 소극적이다. 하지만 제주 미래를 위해서도 해양 환경은 매우 중요하다. 육상쓰레기 정책처럼 상시적이고 체계적으로 괭생이모자반 등을 포함 해양쓰레기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괭생이모자반을 재활용 차원에서 가공하고 활용방안은 없는지 모색해야 한다. 농업용 비료 대체재나 사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면 골칫거리가 아니라 새로운 자원이 될 수 있다. 비료 대체재로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실현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제주도가 괭생이모자반 해법을 근본적이고 다양한 시각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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