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중 8명 ‘방학 때 꼭 해야 할 취업준비 있다’

대학생 10명중 8명 ‘방학 때 꼭 해야 할 취업준비 있다’
  • 입력 : 2016. 12.14(수) 08:1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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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학기 중에는 하기 어려운, 방학 때 꼭 해놓아야 할 취업준비가 있을까? 국내 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중 8명이 ‘방학 때 꼭 해야 할 취업준비가 있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남녀 대학생 337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계획과 취업준비'에 대해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방학 때 꼭 해야 할 취업준비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7.5%가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저학년(1~2학년) 학생 중에는 75.7%, 고학년(3~4학년) 학생 중에는 90.9%로 고학년 학생들의 답변이 더 높았다.

대학생들이 꼽은 방학 때 꼭 해야 할 취업준비 1위는 ‘전공자격증 취득’으로 응답률 52.5%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저학년(53.6%)과 고학년(52.3%) 모두에게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여, 의견이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 고학년들은 영어/외국어공부(38.1%)와 인턴십(33.5%)을 해야 한다는 대학생들이 많았고, 이어 자기소개서 작성(23.8%), 전공공부(21.8%), 구직활동(20.5%)을 해야 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저학년 중에는 ‘전공자격증 취득’ 다음으로 영어/외국어공부(41.1%)와 전공공부(28.6%) 그리고 취업하고 싶은 기업분석(28.6%)을 해야 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이어 구직활동(26.8%) 아르바이트(23.2%) 자기소개서 작성(23.2%)을 해봐야 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실제 대학생들의 이번 겨울방학 계획을 조사한 결과, 1위는 ‘전공자격증 취득’으로 응답률 38.0%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그 외에는 학년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고학년은 ‘구직활동’을 하겠다는 응답자가 4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공자격증 취득(39.2%)과 영어/외국어공부(37.3%) 아르바이트(31.9%)를 할 계획하는 대학생이 많았다. 반면 저학년은 ‘알바’를 하겠다는 대학생이 50.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취미생활(39.2%) 운동/다이어트(37.8%) 전공자격증 취득(33.8%) 전공공부(28.4%) 영어/외국어공부(20.3%) 해외여행(20.3%) 순으로 계획하는 대학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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