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팀 참가 12월4일까지 정규 3라운드
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27일 오후 1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 리그는 초대 챔피언 제주특별자치도 농구단을 비롯해 서울시청, 대구시청, 고양시홀트 외에 무궁화전자가 새롭게 참가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개막 첫 경기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 준우승팀 고양시홀트가 격돌하고, 이어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서울시청과 리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무궁화전자가 대결하게 됐다.
2014년 전관왕은 물론 2015년도 4개 대회 우승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년 연속 금메달 획득 등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휠체어농구단인 제주특별자치도 농구단은 리그 2연패를 향해 닻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 농구단은 부동의 국가대표 센터 김동현과 코치겸 선수인 김호용, 송창헌 등이 건재한 가운데 고른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내심 2연패를 기대하고 있다.
리그 개막식에는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을 소개하는 개막영상을 포함해 고양예술고등학교의 축하공연과 레이저쇼 및 다양한 경품행사 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게 되는 리그는 제주특별자치도, 서울시청, 고양시홀트, 대구시청, 무궁화전자 등 5개 팀이 12월4일까지 정규리그 3라운드 총 30경기를 치른 뒤 12월16~18일에는 정규리그의 1위 팀과 2위 팀이 3전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이 개최된다.
경기는 제주한라체육관, 고양실내체육관, 대구계명문화대체육관, 안산올림픽기념체육관, 서수원칠보체육관 등에서 치러지며, 매 경기 10분, 4쿼터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