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 마을과 기관 간 상생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23일 1청사에서 읍·면장 및 마을이장(11명), 서귀포시 각급 기관장(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 단위 마을 명예이장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이장은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직 기관장들로, 읍·면단위 마을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으로 마을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전문 컨설팅 지원 및 상호 협조관계를 유지함은 물론 도·시정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가게 된다.

　이날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각급 기관장들은 마을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방안 제시를 비롯해 각 기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및 주민교육 지원, 마을 특산물 홍보·판매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현을생 시장은 "전문성을 가진 각급 기관장들이 명예이장이 돼 마을이장들과 함께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서로 격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명예이장 위촉자

　▶무릉2리=김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장 ▶상모1리=현인수 한국국토정보공사서귀포지사장 ▶한남리=신동현 국가태풍센터장 ▶신례1리=신영일 국민연금공단 서귀포지사장 ▶의귀리=양성림 한국전력고사서귀포지사장 ▶하례1리=조천호 국립기상과학원장 ▶신풍리=박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서귀포지사장 ▶화순리=이우달 한국남부발전 ㈜남제주화력발전소장 ▶감산리=박세규 한국정보화진흥원 제주글로벌센터장 ▶가시리=성대림 서귀포의료원장 ▶토산1리=오상현 농협서귀포시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