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색달·남원 매립장 수수료 카드 결제만 가능

서귀포시 색달·남원 매립장 수수료 카드 결제만 가능
10월 1일부터 폐기물 반입 때 현금결제는 안돼
지난해 기준 카드결제 비중 전체의 99% 이상
  • 입력 : 2025. 08.28(목) 13:31  수정 : 2025. 08. 28(목) 13:50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포시 색달매립장 전경. 제공

[한라일보] 10월부터 서귀포시 색달매립장과 남원매립장 2곳의 폐기물 반입 수수료는 카드로만 결제해야 한다.

서귀포시는 10월 1일부터 색달·남원 매립장의 폐기물 반입 수수료를 현금으로는 받지 않고,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수수료 관리의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시는 9월 한 달 간 계도기간을 갖고 시민 대상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폐기물 반입 수수료 납부는 카드와 현금 모두 가능하다. 하지만 현금 결제의 경우 '현금으로 수수료 납부→민원인에게 영수증 발급→계근대 직원이 다음날 은행에 고지서를 이용해 납부'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현금 결제 방식은 납부·수납 처리 과정에서 징수 내역 누락이나 영수증 분실, 회계처리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부터 카드 결제로만 수수료를 납부토록 하면서 편의성을 넘어 징수내역 누락이나 중복 문제 등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색달·남원 매립장에 반입된 폐기물은 872건에 479t으로, 반입 수수료는 4359만3000원이다. 이 가운데 수수료를 현금으로 결제한 경우는 5건·5만원으로, 대부분이 카드 결제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매립장 반입 수수료를 카드 결제로만 받는 것은 수수료 징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관리 부실을 막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6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