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숲길 비자림로 주차난 심각

사려니숲길 비자림로 주차난 심각
사려니숲길 비자림로-양쪽주차문제 도로교통난 해결방안 필요하다.
  • 입력 : 2014. 11.08(토) 21:24
  • 고성봉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사려니숲 입구 비자림로 주변 양쪽 이면도로에 주차한 차량들 때문에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사려니숲은 명품숲길로 널리 알려지면서 평소에도 탐방객들이 많이 찾지만 주말과 휴일이면 더 많은 탐방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룬다.

지난 8일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려니숲길을 탐방하기 위해 찾아온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양쪽 이면도로에 차를 무단 주하면서 교통혼잡을 이뤘다. 특히 비자림로는 도로가 협소한데다 이면도로 양쪽에 주차한 관계로 버스 등 대형 차량들이 교행할 때는 교통정체가 극에 달한다.

문제의 심각성은 비자림로의 주차난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뚜렷한 개선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비자림로를 지나가던 서귀포시 남원읍의 이모씨는 ˝이 곳을 지나갈때는 양쪽 주차 차량 때문에 통행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있는 것을 행정당국에서도 알고 있지만 그동안 개선된 것이 없다˝면서 ˝우선 한쪽 주차만이라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시 노형동의 강모씨 또한 ˝이 곳은 양쪽 주차로 인해 대형 차량이 지나갈 때는 교차할 수가 없어 차량통행이 정체되는 것을 여러 번 목격했다˝면서 "명품숲길인 사려니숲을 찾은 관광객이나 지역주민들이 주차난 때문에 오히려 짜증을 내고 돌아가는 경우도 있는 만큼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21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