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현장서 참뜻 새기자"

삶의 현장서 참뜻 새기자"
도내 천주교.개신교 부활절 미사.예배
부활절 전후 이웃사랑 실천 행사 잇따라
  • 입력 : 2014. 04.21(월) 00: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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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4월 20일)을 맞아 제주도내 천주교·개신교계에서는 부활의 참뜻을 새기는 미사와 예배를 잇따라 진행했다. 이번 부활절 예배·미사에서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기도도 이어졌다.

천주교제주교구 주교좌 성당인 제주중앙성당을 비롯 각 성당에서는 19일 부활 성야 미사에 이어 이날 부활 대축일 미사가 열렸다. 성당마다 예수 부활의 의미를 생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는 '두려워하지 마라'라는 이름의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상 고난으로 너무도 큰 두려움에 휩싸여있었다"며 "주님은 우리가 두려움에서 해방되고 헛것에 매달리기보다 현실로 돌아가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강 주교는 "주님은 예루살렘 성전에도, 무덤에도 계시지 않고 우리 형제들의 삶의 현장, 갈릴래아에 함께 살고 계시분"이라며 "주님이 가시는 곳에 우리도 함께 나아갑시다"라고 밝혔다.

개신교계는 6개 지역 연합회·협의회 주관으로 도내 곳곳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실시했다. 축하 공연, 부활절 계란나누기, 장기기증 서약식 등 부활의 기쁨을 지역주민들과 나누는 행사도 잇따랐다.

제주도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인 강은철 목사(제주화북교회)는 부활절 메시지에서 "이 세상에 어둠과 죄와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웠을 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빛과 부활의 생명을 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며 "인류의 소망되시는 부활의 주님을 만나 온 세상의 죄와 갈등, 좌절과 절망, 전쟁으로 인한 고통의 문제들이 해결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축복의 삶을 살게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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