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귀포시 여성 의무공천 희생양 어디냐

민주당 서귀포시 여성 의무공천 희생양 어디냐
서귀포시 10개 선거구 중 6곳 후보 확정
남은 4곳 중 2곳 경선.. 나머지 2곳 유력
2022년에도 고육지책 대정읍 1곳 등록
  • 입력 : 2026. 04.15(수) 14:14  수정 : 2026. 04. 15(수) 14:4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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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제주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이 6·3제주자치도의원선거 1차 경선지역 후보자를 확정하면서 서귀포시지역 여성의무공천 지역구가 어느 곳이 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여성후보 지역구를 대상으로 1차 경선결과를 발표하면서 국회의원선거별 여성의무공천 방향도 잡히고 있다.

1차 경선까지 제주시갑지역은 노형동을 이경심 후보, 제주시을지역은 화북동 강성의 후보의 공천이 확정되면서 여성의무공천이 해소됐다.

문제는 10개 선거구가 분포하고 있는 서귀포시지역이다. 공천관리위는 지난 달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원 후보자 심사에서 남원읍 송영훈과 성산읍 양홍식, 안덕면 하성용, 표선면 한동훈 후보 등 4곳을 남성 후보자로 단수 공천한데 이어 지역구 1차 경선에서도 강소연·김나솔 후보가 나섰던 대륜동과 대정읍선거구에서 강명균·이경철 후보 등 모두 남성후보가 확정했다.

남아 있는 선거구는 대천·중문·예래동과 동홍동, 그리고 송산·효돈·영천동과 중앙·천지·서홍동 등 4곳이다. 4개 선거구 모두 여성 후보가 없는데다 대천·중문·예래동과 동홍동은 경선지역으로 이미 선정돼 오는 22~24일 권리당원 대상 최종 후보자를 가릴 예정이어서 재공모 등이 어려운 상태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선거구의 경우 송산·효돈·영천동과 정방·중앙·천지·서홍동 등 2곳을 대상으로 여성특구 지정이나 여성 전략공천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송산·효돈·영천동은 국민의힘 강충룡 의원의 3선 도전에 맞서 민주당에선 오정훈 전한국4-H중앙연합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이고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은 민주당에서 김권형 전서홍동연합청년회장과 김봉삼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민주당은 지난 2022년 8회 광역의원선거에서도 서귀포시의 경우 고육지책으로 대정읍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스마트관광추진특별위원장을 지낸 이서윤 후보를 내세운 바 있다.

제주도당 관계자는 "아직까지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기까지 시간이 있고 경선지역도 남아있는 만큼 경선지역을 포함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여성의무공천 방향을 협의해 의견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제47조 제5항에 '정당이 지방의회의원 후보자를 추천할 때는 국회의원 지역구마다 1명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이 추가됐고 이를 위반하면 공직선거법 제52조에 따라 해당 정당이 추천한 국회의원 지역구의 도의원 후보는 물론 구의원과 시의원, 군의원 후보까지 모두 등록이 무효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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